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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러 생가 앞으로 딱 가로막고
뭔 만화에서나 나옴직한 장면처럼
횡단보도 가운데쯤에서 둘이 마주선 상태가 되었죠.
장소는 애써 제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고개를 피했고,
생각보다 키와 덩치가 큰 저는 그런
그리다 보면서 일부러 생각나고


그러다가 마지막에는 한껏 들이킨 연기를 일부러 얼굴에다가 내뱉고..


나즈막하게 "화이팅ㅋㅋㅋ" 하면서 지나갔네요.


벌써 16년전일인데도 아직도 만나면 그자리에서
바로 포응할 것 같아요.


네 그렇습니다.
줄서서 탑니다.
신림역은 재수없으면 한차 보내고 타야하구요..


신대방역은 보내는 경우는 별로없는데 줄은 서야 합니다.
단, 신림역은 8시 10분정도?


암튼 그쯤에 빈 열차가 들어옵니다.
좀더 일찍와서 기다렸다가 그거타면 앉아서 갑니다.

멀리 가셔야 하면 괜찮은 팁...
신림이면 편히 가실생각은 포기하시는게 좋죠.

신림-신도림 구간은 진짜....
일찍출근하면 장땡~ 아침형인간으로 변신하세요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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